임 시장, 2023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임 시장은 "우리에게는 언제나 시흥시답게, 시흥시민답게 어려움을 이겨내 온 시흥만의 저력이 있다"며 "역사와 미래,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가 바로 시흥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에 집중할 5대 시정 방향으로 △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배움으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교육도시 조성 △상생의 균형발전으로 57만 대도시 위상 제고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환경 정책 추진을 제시했다.
우선 민생 회복을 목표로 서울대,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첨단산업 성장 기반을 만들고, 거북섬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력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교육도시는 마을 교육 자원 확대와 시흥교육캠퍼스 쏙 확대, 서울대 교육협력을 비롯한 지역 대학과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더 견고히 한다. 특히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과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급 확대, 특수학교 설립 등 평등한 교육사다리 실현에 주력하며 교육도시 시흥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상생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광명시흥 신도시의 명품자족 신도시 조성, 시청 앞 행정타운 구축, 월곶지구 역세권·국가어항 개발, 시화MTV 첨단산업단지 조성, 시흥형 버스준공영제 완성 등의 비전을 강조했다. 대야·신천 도시재생뉴딜사업, 정왕동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 등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은계·장현 공공주택지구,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은 더 두텁고 촘촘하게 만든다. 돌봄이 필요한 모두에게 돌봄SOS센터를 통한 원스톱 통합 돌봄을 제공하고, 아동주거비 지원, 집수리 지원 등 시흥형 주거복지는 생활권별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한다. 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에는 공공일자리 확대, 민간 기업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으로 힘을 더한다.
임병택 시장은 “K-시흥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시흥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길고 긴 여정이 될 것”이라며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겠다는 한결같은 신념으로 시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주는 일등도시를 향해 기꺼이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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