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확진자 해외여행력은 없어
질병관리청은 14일 대구에 거주 중인 내국인 1명이 엠폭스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2일 질병청 콜센터에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질병청은 “국외 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었고 의심 증상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환자가 현재 격리 병상에서 입원치료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감염원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4월 7일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첫 발생 이후 해외여행력이 없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낮아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한다”며 “발생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안내한 결과 지난 금요일 이후 신고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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