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예약으로 원하는 시간 이용…신속당수지구서 12월부터 단계 걸쳐 운영
광역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예약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경유하는 정류장 수도 적어 다른 대중교통에 비해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신교통수단이다. 6월 중 운송사업자 설명회를 거친 후 7월 사업자가 선정되면 8월부터 경기도내 6개 기초지자체에 순차적으로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차량은 카카오T 앱을 이용해 사전·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수원시는 당수택지개발지구를 응모해 선정됐다. 수원시 광역콜버스는 당수지구에서 서울 사당역까지 3대가 운행된다. 올해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3단계에 걸쳐 실증·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시범사업 추진을 총괄하고, 경기도는 광역콜버스에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하는 등 6개 시의 제반 업무에 협조한다. 수원시를 비롯한 공모 선정 도시는 차량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한정 면허를 발급하는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아직도 사당역, 범계역 등에서는 출퇴근길에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하며 기다리는 국민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출퇴근 시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도민의 출퇴근 교통문제는 경기도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숙원 사업"이라며 "경기도는 파주에서의 수요응답형버스 운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토부 및 6개 시와 적극 협력해 도민에게 더욱 편리한 출퇴근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도 "이번 광역콜버스 시범사업을 계기로 더 발전된 광역교통 모델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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