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혁신안’ 및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필요성도 강조
오 시장은 30일 오전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특집 대담에 출연해 "교권이 바로 서야 학생 인권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로 교권이 소외·방치됐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무엇이든 치우치면 안 된다"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교권과 학생 인권을 함께 보호할 교육조례를 같이 만들자고 시의회에 제안했다"며 "두 개를 조화롭게 해 교사들이 위축되지 않고 소신껏 교육에 임할 수 있게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또 "의회의 화답이 있었고 현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학생 인권도 얼마든지 잘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은 'TBS 경영 상황'과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등에 관한 의견도 밝혔다.
'TBS가 서울시 출연금 삭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는 "대표이사가 교체됐고 김어준 씨가 하차했으며, 다른 간부들도 전부 이선 등으로 후퇴했다"면서 "어느 정권에서도 휘둘리지 않는 방송이 되도록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초저출생 해결을 위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의 필요성을 놓고는 "아직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라며 "올 하반기 필리핀에서 100명이 들어올 예정인데, 최저임금에 맞춰 임금 수준은 월 200만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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