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년도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2021년도 우수상, 2022년도 특별상에 이어 올해에는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받은 것.
이로써 도내 유일 2개 부문,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와 함께 인센티브 7500만원을 확보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2년도부터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해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 단체를 평가하고 선정·시상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일자리 상이다.
9일 시에 따르면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2022년 공통 일자리 실적으로 고용률(15~64세) 70%(목표 대비 100.5%), 취업자 수(15세 이상) 7만9400명(목표 대비 100.7%),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4만6196명(목표 대비101.6%)으로 각각 애초 목표 대비 100% 초과 달성해 고용노동부 기관 표창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대 핵심과제로 '지역 청년의 실업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더하기'를 지정하고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취약계층 및 청년 등을 위한 일자리 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기업과 연계하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김천 1 일반산업단지 3단계 준공 전 100% 분양 완료와 4단계 조성 사업 도입에 따른 연간 48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 및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앙부처와 긴밀한 연계 협업으로 미래 전략사업을 발굴·유치하는 등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에서 추진한 성공 취업을 위한 물류 전문가 양성사업이 지역 고용 활성화에 이바지한 특색 있는 고용 창출 모델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충섭 시장은 "지난 4년간 전국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 위기 속에서도 일자리정책을 잘 추진했던 만큼 앞으로도 청년, 신중년, 취약계층 등 다양한 구직자와 기업을 위한 특색 있는 김천형 안심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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