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결별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공효진과 류승범. |
공효진이 둘의 결별에 관해 해명 아닌 해명을 하게 된 이유는 최근 불거진 ‘하정우와 열애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과 하정우는 영화 <러브픽션>에서 현실에서 있을 법한 연인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현재 둘은 개봉을 앞둔 영화 <577 프로젝트>에도 함께 출연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식으로 열애설에 불이 지펴졌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절대 아니다”라며 얼마 전 모델 구은애와 결별한 하정우에게 괜한 불똥이 튈 것을 염려했다.
류승범과 공효진은 지난 2001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서 철없는 고등학생 커플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03년 한 차례 결별했지만 2006년 영화 <가족의 탄생>에서는 헤어지는 연인으로 등장하며 둘의 ‘쿨’한 성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보통의 연인 관계를 뛰어넘는 내공을 보여준 공효진·류승범의 두 번째 이별. 이게 마지막이 될지 아니면 예전처럼 잠깐 ‘쉼표’가 될지, 아직 팬들은 섣불리 속단할 수 없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