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김혜선이 본래 돈을 빌린 이는 지 씨의 부인으로, 김혜선과는 오랜 친구 사이라고 한다. 게다가 김혜선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까닭은 헤어진 전 남편의 채무 때문이라고 한다.
김 씨 소속사 대표는 “김혜선 씨는 헤어진 전 남편의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도 그중 하나일 것”이라면서 “김혜선 씨가 본래 돈을 빌린 사람은 김혜선 씨의 오랜 친구다. 고소인 지 씨는 그 친구의 남편으로 역시 잘 알고 지낸 사이다. 오해가 생겨 고소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선 역시 <일요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친구한테 돈을 빌린 것은 맞다. 아직 원금은 갚지 못했고 이자만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몇 달간 이자가 밀리자 친구 남편인 지 씨가 고소를 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찍을 드라마와 사업을 통해 돈을 갚아나갈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