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
김성민은 이 드라마에 멋진 외모와 지성미를 갖춘 성형외과 의사 ‘도현’ 역할로 출연한다. 극중 ‘들자’ 역할을 맡은 이미숙의 맏사위이기도 한데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인 탓에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들자에겐 늘 환영받는 사위다. 그렇지만 아내와 갈등을 겪으면서 점차 장모 들자와도 부딪히며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민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2년여 만의 방송 복귀다.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안산의 대형 쇼핑센터에 매장을 열고 사업가로 변신을 하기도 했지만 연기에 대한 끈은 계속 이어왔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과 영화 <무게> 등에 작은 역할이지만 꾸준히 출연해온 것. 그리고 결국 이번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연예계로 컴백하게 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