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프랜차이즈 스타 외야수…최근 3년간 138개 홈런 날리며 최고의 거포 등극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애런 저지는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출신으로 교사 출신의 부모 밑에서 어려서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으로 자랐다. 풋볼, 농구 등 다양한 운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저지는 고교 시절 투수와 1루수를 맡았다. 뛰어난 운동신경의 그를 다른 종목 팀들에서 호시탐탐 스카우트하려고 했으나, 그는 결국 야구를 선택했고 2010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에 지명된다.
하지만 그는 입단을 거절하고 프레즈노 주립대에 진학해 대학 생활과 함께 야구를 하게 된다. 2년간 화려한 기록을 세운 저지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32위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돼 180만 달러라는 고액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게 된다. 그 후 마이너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적으로 활약을 하는데, 2014년 첫해 17홈런 78타점, 2015년 20홈런 72타점, 2016년 19홈런 65타점을 기록한다.
2016년 8월 저지는 메이저리그로 콜업되고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화려하게 데뷔를 알린다. 하지만 첫 시즌 결과는 처참했는데 27경기 95타석에서 타율 .179에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충격에 빠진 저지는 더욱 훈련에 매진했고 이듬해인 2017년에는 4월에 10개의 홈런을 날리며 신인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후 5월엔 7개, 6월엔 10개를 쏘아올렸고 7월에는 30호 홈런을 기록하며 '조 디마지오'의 신인 홈런 기록을 경신한다. 또한 올스타 투표에서 신인으로 아메리칸 리그 최다 득표인 448만 표를 얻으며 올스타에 선정된다. 그해 홈런 더비에도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8시즌 동안 잦은 부상 때문에 83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저지였지만 신인왕, 올스타 5회, MVP 1회, 실버슬러거 3회의 화려한 기록을 세우며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통산 257홈런 중 138개를 최근 3년 동안 기록하며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홈런왕으로 자리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의 슈퍼스타로 꼽히는 애런 저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송재우의 MLB 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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