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여유만만> 캡처 사진. |
[일요신문] 허준호의 전 부인 이하얀이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얀은 18일 방영된 KBS2TV<여유만만>에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싱글맘의 일상을 보여줬다.
이하얀은 현재 배우의 삶 대신 식당에서 밤늦게까지 일하며 딸을 뒷바라지하는 억척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이하얀은 딸을 학교에 보내고 식당에 출근해 서빙 일을 한다. 식당 손님들은 넉살 좋은 이하얀에게 “성격이 너무 좋으신 것 같다”며 그녀를 칭찬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딸은 엄마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 모녀간 애틋한 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하얀은 배우 허준호와 이혼 후 힘든 살림살이에 일을 하려했지만 다른 사람이 그녀를 알아본다는 이유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이하얀은 우울증, 조울증 등으로 폭식을 했고 이에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나와서 몸무게 20㎏을 감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하얀의 방송이 나간 후 몇몇 악플러들이 그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고 있다. 악플러들은 “이혼했으면 입다물고 살 것이지 왜 나와서 이러느냐” “방송에 나와서 다시 뜨려고 하는 것 아니냐. 행복하면 그냥 조용히 살아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그게 할 소리냐” “나는 보기 좋은데 이하얀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악플러들은 작정하고 욕만 하는 것 같다”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