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런닝맨> 캡처 사진. |
[일요신문] 리쌍의 멤버이자 예능프로 <런닝맨>으로 활동중인 개리가 슈퍼7 콘서트 논란과 관련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1일 오후 개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리쌍컴퍼니 운영과 음악 공연에 더 열중하기 위하여 예능 활동을 중단 하려고 합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개리의 예능 활동 중단 선언으로 그가 고정 출연 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런닝맨' 담당 PD는 거듭되는 매스컴의 문의 전화에 “아직 <러닝맨> 하차와 관련해 듣지 못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의 갑작스런 예능활동 중단 선언은 상업성 논란을 겪어왔던 슈퍼7 콘서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쌍컴퍼니는 무한도전 멤버 7명이 출연하는 슈퍼7 콘서트를 담당해 준비해왔다.
슈퍼7 콘서트는 MBC 파업에 의한 6개월의 공백에도 기다려준 무한도전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준비한 일종의 팬 서비스 콘서트다. 슈퍼7 콘서트는 예매 첫 날 리쌍컴퍼니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슈퍼7 콘서트가 유료로 진행한다는 사실이 논란이 됐다. 이 콘서트는 <무한도전>제작진 측은 참여하지 않았고 이전에 제작진이 주최했던 무한도전 콘서트는 무료였던 것.
리쌍컴퍼니는 “돈을 벌기 위해 콘서트를 벌이는 것 아니냐. 팬들에 대한 우롱이다”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리쌍컴퍼니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취소 결정을 공지했다.
그리고 이날 리쌍컴퍼니의 개리마저 예능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유료 콘서트 여파가 커지게 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