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과 곽도원이 부산을 찾아 야외무대 인사를 가졌다.
5일 영화 <회사원>에 출연한 소지섭과 곽도원이 부산 해운대의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관객을 만났다.
극중 서로 대립하는 관계인 소지섭과 곽도원은 무대인사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곽도원은 소지섭에 대해 “칭찬할 게 너무 많다. 일단 잘생겼다. 같은 옷을 입어도 다른 느낌이 난다”며 외모를 칭찬했다. 또한 그는 “힘들 때나 어려울 때 본성이 드러나는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후배와 스태프를 챙기는 모습에 ‘본성이 착하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소지섭의 인성에 대해 호평했다.
이에 소지섭도 “선배님은 굉장히 개구지시다. 웃음소리도 그렇고 해피 바이러스를 지니고 계셔서 주변 사람들을 자주 웃겨 준다. 웃음 소리를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고 화답했다.
MC가 서로의 단점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자 소지섭은 “곽도원 선배님은 건강을 위해 술을 조금만 줄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곽도원은 “다른 것은 없고 소지섭이 친해지기 위해 술을 좀 먹었으면 좋겠다. 바쁘기도 한데 술을 잘 안먹는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소지섭과 곽도원은 함께 ‘트윙클’ 댄스를 추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