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요리연구가로 유명한 ‘빅마마’ 이혜정 씨의 동화 같은 집이 공개돼 화제다.
이혜정은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10kg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그 비법을 취재하기 위해 이혜정의 집을 찾았다.
이혜정의 집은 사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정원을 끼고 있는 으리으리한 단독주택이다. 이 저택 안에는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돼 있어 집의 규모를 실감케한다.
넓은 정원엔 소박한 텃밭들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고 마당 감나무에는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이혜정은 감나무에 열린 감을 따서 직접 곶감을 만드는 등 요리연구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집 내부는 세련되고 럭셔리한 주방과 부부의 취향을 반영한 엔티크한 분위기의 침실 등 공간마다 색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는 또 저택 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다이어트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혜정은 “시어머니를 생각하면 정말 저승에서 만날까봐 죽고 싶지도 않다는 말을 서슴없이 할 만큼 내 삶에서 가장 큰 상처는 시어머니인 것 같다“며 매서웠던 시집살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