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인 염지선 씨 |
종합여성지 <우먼센스>가 주최하는 제1회 K-QUEEN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염지선 씨(36)가 선정됐다. K-QUEEN 콘테스트는 ‘35세 이상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갖춘 진정한 미인 선발’이라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2000여 명이 지원해 치열한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25명이 선발됐다.
지난 11일 성대하게 열린 본선 무대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못지 않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제1회 K-QUEEN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는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출신의 염지선 씨다. 염 씨는 올해 초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치료를 받던 중 새로운 삶의 활력소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K-QUEEN 콘테스트에 도전해 대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미술학원 원장인 김영신 씨(39)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염 씨와 최우수상 수상자 심 씨는 오는 11월 1일 열리는 일본 ‘미마녀 콘테스트’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대상 수상자 염 씨에게는 <우먼센스> 표지모델의 기회까지 제공된다. 또한 제1회 K-QUEEN 콘테스트 본선 진출자 25명은 모두 앞으로 1년 동안 <우먼센스> 모델로 활동하게 되는데 <우먼센스> 측은 이들의 방송 및 CF 모델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상 수상자들 |
한편 지난 11일 논현동 소재의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본선 무대의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박지윤이 맡았고 개그맨 박성호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실력파 가수 알리가 2부 축하 무대를 마련했다. 이날 25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드레스 패션쇼를 비롯해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만의 끼와 재주를 맘껏 발산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