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의 아버지가 사망한 원인으로 ‘타진요’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에서는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회원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소식이 전파를 탔다.
재판부는 타진요의 항소심에 대해 “범행동기가 불순하고 수차례 반복됐으며 방법이 천박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는 이유에서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타블로와 타진요의 법정 공방 중 지난 3월에 사망한 타블로의 아버지는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지병이 악화됐다고 전해졌다. 타블로 측에 따르면 타진요와의 싸움 과정에서 얻은 스트레스가 사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도 이 같은 주장을 인정해 엄벌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타블로는 에픽하이의 새 앨범을 발표하고 오는 21일 SBS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첫 무대를 갖게 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