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의 새 브랜드 ‘바디팝’. | ||
재래시장에서 트라이(TRY)라는 간판으로 300개의 판매점을 운영중인 트라이브랜즈는 ‘트라이스타일’ 매장 20개, ‘트라이패밀리’ 50개로 가두판매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속옷 판매뿐 아니라 화장품류, 액세서리류 등 여성용품 토털 판매점인 더 뷰(The bu:) 5개 점포를 오픈했다.
반대로 처음부터 가두판매점으로만 시작했던 ‘좋은사람들’은 거꾸로 재래시장 진출을 위해 ‘슈가프리’라는 숍브랜드를 만들었다.
한편 의외로 속옷 업체들은 홈쇼핑 등 온라인 진출을 꺼리고 있는 편이다. “홈쇼핑에서 인기있는 몇 종 세트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단가를 많이 낮춰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별로 없고 반품의 우려가 있어서 그다지 적극적이지는 않은 편”이라고 업체들은 설명한다. 유통망을 갖춘 업체에게는 큰 매력은 없다는 것이다.
우종국 기자 woobear@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