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이승기가 내년 초 방영예정인 <구가의서>(가제)로 컴백할 예정이다. 앞서 이승기는 KBS2TV <1박2일>과 SBS <강심장>을 하차하고 지난 5월 종영한 MBC <더킹 투하츠> 이후 차기작을 고르며 휴식 중이었다.
이승기는 <구가의서>에서 반인반수인 남자주인공 역을 맡았다. 반인반수란, 반은 인간이고 반은 사람인 형상의 신화 속 인물이다. 또한 이승기는 <구가의서>를 통해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
<구가의서>는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신사의 품격> <시크릿가든>의 신우철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강은경 작가가 처음부터 주인공을 이승기로 염두에 둬 이승기와 오랜 대화 끝에 출연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승기의 상대역으로는 수지가 후보에 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 수지는 현재 <구가의서> 여주인공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이다.
과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의 일반인 애인으로 등장했던 이승기는 이번에 새로운 도전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팬들은 “신민아가 맡았던 구미호 보다 더 잘 해내시리라 믿는다” “반인반수? 어떤 모습일까” “정말 기대된다” “어떻게 연기할 지 궁금하다”는 등 기대를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