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역한 미쓰라진이 아직 사회에 조련(?)이 덜 된 탓인지 엉뚱한 돌발 발언을 했다. 생방송에서 미쓰라진이 내일 아이유와 결혼하겠다고 깜짝 고백을 한 것.
2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에픽하이이 컴백했다. 무대를 앞두고 MC 이종석 아이유와 함께 컴백을 기념하는 토크 시간을 가진 에픽하이는 “화면에 셋이 같이 나온 지 너무 오래됐다”고 심경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 와중에 미쓰라진이 돌발 발언이 나왔다. 에픽하이의 두 멤버 타블로와 DJ 투컷은 결혼을 한 데 반해 군에 다녀온 미쓰라진만 아직 솔로다. 이에 “(멤버들이 결혼한 게) 부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은 미쓰라는 “너무 부러워서 내일 쯤 결혼할 생각”이라더니 돌연 “아이유와 내일 결혼하겠다”고 돌발 발언했다.
가장 깜짝 놀란 것은 에픽하이의 동료 타블로였다. “죄송하다. 아직 조련이 덜 됐다”고 급히 수습한 것. 반면 결혼 당사자로 지목된 아이유는 “제가 내조 잘 하도록 하겠다”며 돌발 발언에 돌발 화답했다.
에픽하이는 컴백과 동시에 ‘업(UP)’ ‘춥다’ ‘돈 헤이트 미’ 등의 곡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리는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이종석과 함께 경찰 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0월 21일이 경찰의 날임을 감안한 깜짝 이벤트였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