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해명을 위해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해야 했던 솔비의 사연은 무척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그러다 보니 네티즌의 분노는 경찰과 국과수로 향하고 있다. 지나친 수사, 인권 침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
이런 의혹에 대해 국과수가 정확한 해명을 내놓았다. 국과수 관계자는 <일요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솔비가 국과수에 와서 몸 특수 부위를 촬영하는 등의 조사를 받은 일은 절대 없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솔비가 방송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일까?
“분명 국과수에 솔비의 몸 특수부위 사진은 존재한다. 국과수에 와서 촬영한 것은 아니고 솔비 측에서 직접 촬영해서 보내준 것이다. 그것도 우리가 요구해서 보내 온 것은 아니고 자발적으로 보내왔다. 아무래도 경찰이 비교를 위해 필요하다고 얘기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몸 특수 부위란 어디일까. 이에 대해 국과수 관계자는 “방금 확인해 봤는데 배꼽과 팔 등의 사진이었다”라며 “점 등으로 본인의 특징이 분명히 드러나 타인과의 구분이 쉬운 부위 사진이었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