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4일 엄태웅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엄태웅이 올해 중순에 만나 진지하게 교제해온 무용전공의 일반인 여성과 내년 1월께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엄태웅이 결혼을 발표한 여성은 단아한 용모에 참한 심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여자 친구의 착한 마음씀씀이에 끌렸다고 한다. 상대방 여성 역시 엄태웅의 솔직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크게 호감을 느꼈다는 후문.
▲ 영화 <네버엔딩스토리> 스틸컷 |
엄태웅은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결혼소식을 처음 공개했다. 이에 김승우,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엄태웅의 깜짝 결혼 발표는 다음 주 방송되는 '1박2일'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결혼 발표를 '1박2일'에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은 '1박2일'이 처음이었는데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쁜 소식을 '1박2일'에서 동고동락하는 같은 식구들과 수많은 시청자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공개하게 됐다”며 “많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태웅의 공식입장을 전한 네티즌들은 “엄태웅 공식입장 접하니...그의 1박2일 사랑이 느껴진다”, “축하 축하! 행복하세요”, “엄태웅 공식입장!! 행복하시고 결혼해서 아들 딸 많이 낳으세요”, “노총각 엄태웅 드디어 결혼! 다행이다~~~” 등과 같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