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
월드스타 싸이가 해외에서도 쌍둥이 아빠의 면모를 과시해 해외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일 유튜브에는 'PSY leaving the flashmob in Paris'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5일(한국시각) 에펠탑 맞은 편 트로카데로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대규모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싸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현장에는 2만 여명의 파리 시민들이 운집해, 싸이는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힘겹게 빠져나가고 있었다. 인파에 휩싸여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던 싸이는 팬들 사이로 유모차를 발견했다. 뒤에서 밀려드는 인파가 유모차를 덮칠까 우려한 싸이는 “Watch out ,Watch out! baby is there!”라고 소리치며 경호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매너도 싸이답다” “파리에서도 엄청난 인기” “이제 싸이는 국제 아빠”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7일 오전 열차를 타고 영국으로 이동, 옥스퍼드대학에서 특강을 열고 10일에는 독일로 건너가 11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싸이는 ‘베스트 비디오’ 부문의 유력한 수상 후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