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추모 메시지, 근조화환 하나 없는 추모제에 안타까움 표현 “무능, 무관심, 무책임 3無 정권, 이래서는 안 돼”
김 지사는 16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글로벌 RE100 대응 토론회 환영사에서 오송 궁평 지하차도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는 “어제는 오송 궁평 지하차도 참사가 난 지 1주년 되는 날로 14분이 정말 억울하게 희생됐다. 저는 세종에서 근무를 제법 했다. 기재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하면서 4년 넘게 세종에서 근무했고 오송을 자주 가는 편에 속했다. 궁평 지하차도도 꽤 여러 번 지났다”라고 말을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정부의 아쉬운 대응에 대해 지적했다. “어제 참사 1주년을 맞이하면서 시민 추도제, 시민문화제 때 어떤 정부 관계자도 조문 의사나 조문의 뜻을 표하지 않은 것과 지금까지 정확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없다는 것이 과연 정부가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게 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지사는 SNS에도 “1년이 지난 지금, 추모제에는 대통령, 총리, 주무장관, 도지사, 시장... 그 누구의 추모 메시지도, 근조화환 하나도 없었다”면서 “무능, 무관심, 무책임, 3무(無) 정권이 방치한 1년, 고통은 오롯이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몫이었습니다”라고 적으며 정부를 강하게 꾸짖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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