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현희가 지난 8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 스스로 “목소리와 이름만 안 변했다“며 성형 수술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노현희의 성형 고백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한 노현희는 “청순한 얼굴 때문에 다양한 연기를 하지 못해 성형을 시작했는데 성형에 실패하자 예전 얼굴을 되찾고 싶어 계속 성형했다”며 성형 중독을 시인하며 “무리한 코 재수술로 현재 한쪽 콧구멍으로는 숨을 쉴 수가 없다”며 성형 부작용까지 털어놨었다.
▲ MBC <세바퀴> 방송 화면 캡쳐 |
<세바퀴>에 출연한 노현희는 과연 과거의 배우 노현희가 맞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달라진 얼굴이었다. 심지어 조형기가 “노현희랑 8개월 동안 드라마에서 부부로 함께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못 알아봤다”며 “사실 미안하긴 하지만 내 잘못은 아니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날 방송에서 노현희는 눈을 가린 채 볼을 맞대고 물건을 맞히는 게임에 참여하면서 김종민을 파트너로 지목했다. 김종민이 “얼굴이 많이 예뻐지셨어요”라고 말하자 노현희는 “저 알아 보시겠죠?”라고 화답했다. 오히려 “목소리와 이름은 안 바꿨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