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깜짝 인사’다.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인사를 곧잘 하기 때문이다. 상식을 뛰어넘는 경우도 많아 ‘럭비공 인사’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
예컨대 지난 3월 말엔 현대제철 사장을 임명 3개월 만에 전격 교체했고 회사를 떠난 지 10년이나 지난 김용문 전 현대우주항공 사장을 지난 4월 초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부회장)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여수 엑스포유치위원회에서 정 회장과 인연을 맺은, 그렇지만 기업 경험이 없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인재개발원장(사장)으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해 10월에는 요직에서 내쳤던 김익환 전 기아차 사장을 기아차 부회장으로 2년 만에 다시 불러들였다. 2005년에는 정 회장의 수행비서인 30대 중반의 이봉재 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시키며 비서실장을 맡기는 파격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에서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30대 임원이 탄생하기는 처음이었다. 이 이사대우의 동기들은 그 당시 과장이었다.
황선필 언론인
이성로 기자 roilee@ilyo.co.kr
밉보이면 3개월 만에 싹둑 잘보이면 30대에도 임원
경제 많이 본 뉴스
-
[단독] 정용진 신세계 회장, ‘모친에게 샀던’ 한남동 땅 부영에 255억 원에 팔았다
온라인 기사 ( 2026.05.09 12:01:22 )
-
민희진 대표 후임 김주영 전 어도어 대표, 하이브 떠났다
온라인 기사 ( 2026.05.15 10:25:19 )
-
[단독] 홈플러스, 가양·시흥점 폐업 아닌 '휴업' 선택…그 이유는?
온라인 기사 ( 2026.05.08 16:30: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