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보이면 3개월 만에 싹둑 잘보이면 30대에도 임원
예컨대 지난 3월 말엔 현대제철 사장을 임명 3개월 만에 전격 교체했고 회사를 떠난 지 10년이나 지난 김용문 전 현대우주항공 사장을 지난 4월 초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부회장)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여수 엑스포유치위원회에서 정 회장과 인연을 맺은, 그렇지만 기업 경험이 없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인재개발원장(사장)으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해 10월에는 요직에서 내쳤던 김익환 전 기아차 사장을 기아차 부회장으로 2년 만에 다시 불러들였다. 2005년에는 정 회장의 수행비서인 30대 중반의 이봉재 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시키며 비서실장을 맡기는 파격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에서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30대 임원이 탄생하기는 처음이었다. 이 이사대우의 동기들은 그 당시 과장이었다.
황선필 언론인
이성로 기자 roile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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