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장 홍성흔(36)이 개인 첫 번째이자 올 시즌 프로야구 첫 퇴장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돌아온 홍성흔은 주장으로 선수들을 잘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홍성흔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와의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4대 5로 뒤진 5회 2사 1,2루 주자를 두고 풀카운트 승부끝에 결국 삼진을 당했다.
홍성흔은 상대 선발 투수 리즈가 던진 6구째 낮은 커브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자 배트와 헬멧을 집어던지면서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그러자 주심은 곧바로 홍성흔에게 퇴장을 명했다.
이에 두산 코지친이 뛰어나와 다시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홍성흔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4대 6으로 패했다.
[온라인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