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리스크 등으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9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0.9원 내린 113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144.0원에 개장했으나 10시에 가까워 지면서 상승폭을 축소,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북한은 개성공단의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공단에서 일하던 북한 근로자를 전원 철수하겠다고 밝혀 북한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최근 3일 간 22.6원 급등하는 등 지나친 상승세에 부담감이 확산되면서 1440원선을 단기 고점으로 인식한 달러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