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선수 제이슨 콜린스가 커밍아웃을 해 화제다. 미국 메이저 프로스포츠 현역 선수가 동성애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슨 콜린스는 29일(현지시간)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를 통해 자신의 동성애 사실을 고백했다.
콜린스는 잡지에서 “최초가 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동성애 사실을)털어놓게 돼 행복하다”며 “아무도 얘기를 하지 못해 결국 내가 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커밍아웃 이후 콜린스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으로부터 격려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콜린스는 NBA 보스턴 셀틱스와 워싱턴 위저즈에서 활약 후 현재 자유계약선수(FA) 명단에 올라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