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간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11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4승째를 올린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2연승과 함께 시즌 5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8경기에 등판해 4승2패 방어율 3.40, 51탈삼진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5)와 함께 팀내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승리할 경우 팀내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막강 타선이 류현진의 다승 선두를 호락호락 지켜만 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22승18패)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팀 홈런 53개로 메이저리그 공동 4위에 랭크될 정도로 막강 타선을 과시하고 있다.
과연 류현진이 애틀랜타 거포들을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할지 아니면 3패를 기록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