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이 HP 바이런 넬슨(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은 단독 선두를 달리던 키건 브래들리(27·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일을 맞았지만 마지막날 버디 5개를 쌓으며 1타를 줄여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뛰어들었던 배상문은 2012년 1월 소니오픈을 시작으로 39개 대회만에 PGA 투어 첫 정상을 맛봤다.
한국선수로는 최경주와 양용은에 이어 세 번째 PGA 정상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