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내며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 경기 방송 캡쳐.
이대호는 2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정규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23일 주니치 드래곤스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바 있는 이대호는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다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타율도 종전 0.329에서 0.339로 끌어 올리면서 퍼시픽리그 타율 1위에 복귀했다.
이대호의 맹할약에도 오릭스는 9회 끝내기 안타를 얻어 맞고 2-3으로 역전패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