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최근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사린가스 등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미 당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벤 로즈는 13일 “바샤르 알 아사드의 시리아 군이 지난해 반군에게 신경가스인 사린가스 등 화학무기를 소규모로 여러 차례 사용했다”라면서 이 때문에 100~150명가량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백악관 측은 반군 측에 무기를 지원하는 등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는 형태로 시리아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뜻을 드러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