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공법으로 하루 300톤 처리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총 사업비 691억원을 투입해 서구 치평동 제1하수처리장내에 건설한 자원순환형 음식물자원화시설이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하루 300톤 처리용량을 갖춘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가동, 하루 15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산구 동곡동 제1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과 함께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440톤 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공공시설에서 전량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음식물자원화 시설의 관리동을 제외한 모든 처리시설을 지하로 배치하고, 악취를 낮추기 위해 축열식 연소장치를 처리 용량보다 25% 늘려 시공하는 등 악취저감에 초점을 두고 시공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가로등과 LED 램프 등을 설치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자원순환형 친환경시설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음식물 건더기와 국물을 분리해 건더기는 건조해 사료원료로 만들어 재활용하고 음식물에서 발생되는 폐수(국물)는 혐기성 소화 처리해 폐수농도를 저하시키며 이 과정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자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희진 종합건설본부장은 “시는 공공처리시설 확충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음식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최근 서울 강동구, 전북 전주시, 경기 화성시 관계 공무원 등이 시설을 방문하는 등 앞으로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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