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곤의 소속팀인 연세대는 지난달 30일 원광대와 준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이날 경기를 마친 이성곤의 타율은 0.600(30타수 18안타)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이성곤은 타율과 타점 부문 모두 선두였다.
하지만 이성곤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연세대는 9회초에만 7실점하며 3-9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 코치가 현역시절 타자와 도루, 수비 부문에서 명성을 날렸듯이 아들인 이성곤 또한 아버지 못지 않은 야구 재능을 타고 난 것으로 보인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