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감곡면 농협 집하장에 농민들이 수확한 복숭아가 담긴 상자가 가득 쌓여 있다./사진=음성군
음성군은 3일 올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시·도 단위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군과 햇사레과일조합 공동사업법인이 전국 56개소 가운데 최고 점수를 획득, 최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시·도 단위 49개소, 농식품부 통합평가 7개소 등 전국 56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햇사레' 브랜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합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이번 평가는 FTA기금 사업으로 지난해 지자체와 시행주체가 추진한 사업에 대해 계획 대비 추진실적을 산·학·관·연 전문가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실사와 면접평가 방법으로 진행했다.
군과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이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비 30% 증액 지원과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에 1500만원이 지원된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오는 2017년까지 과수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과실전문생산단지조성사업과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과수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과실을 생산해 수출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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