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N 보도 캡처
CNN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15일(현지시간), 지난 11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주민 약 500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며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이 주 전역에 걸쳐 1200~1300여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가운데 많은 수가 기지국 고장이나 정전 탓에 단순히 가족들에게 연락하지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콜로라도주는 현재 몇 달치에 해당하는 비가 지난 며칠 사이 쏟아지면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주정부 측은 이번 폭우로 가옥 1만 7000여 채가 파손되고 주민 1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나 피신했다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콜라라도주를 중대 재난구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가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