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왕 KCC ‘경희대, 운명인가’
KCC가 어떤 팀인가. 그동안 행운 하면 KCC였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신인드래프트에 나왔을 때, 사상 처음으로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가 열렸을 때 등 굵직굵직한 뽑기 추첨이 열릴 때마다 기적같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던 팀이 아닌가. 허재 감독의 코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복코’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프로-아마 최강전 추첨은 조진호 KCC 운영홍보팀장이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후 처음 열린 추첨 이벤트였다. 부담이 컸고 아쉬움은 더 컸다. 하지만 관계자의 위로 한마디에 힘을 얻었다. “이게 다 9월 드래프트 때 경희대와 좋은 인연을 맺는다는 뜻 아닐까.”
박세운 CBS체육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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