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보도 캡처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외딴 산악 지대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지금까지 모두 208명이 숨졌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이 파키스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아와란 지역에서 40명 이상이 숨지고 20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가옥 150~500채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많은 사람이 붕괴된 가옥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미국 CNN 방송 등은 이번 지진 이후 발루치스탄주 항구도시 과다르 앞바다 약 600m 지점에서 작은 섬처럼 보이는 산 형상의 땅덩이가 해수면 위로 솟아올랐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지진의 영향으로 해저 지표면이 솟아올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