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그룹 승계 구도가 더욱 공고화
합병회사의 이름은 삼성SDI.
연매출 10조 원, 자산 15조 원 규모의 대형 부품소재기업이 등장하게 됨에 따라 삼성SDI-제일모직-삼성전기-삼성테크윈-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전자 수직계열화도 완성되게 됐다.
쉽게 말 해 이번 합병으로 제일모직은 전자 계열사로 편입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삼성SDI가 신주를 발행하고 제일모직 주식과 교환해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합병 건을 두고 지난해 말 삼성 정기인사에서 이서현 사장이 삼성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겨 패션부문 경영기획 업무를 총괄하게 되면서 예고된 사항이란 말도 있다.
기존에 알려진 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그룹 승계 구도가 더욱 공고화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 법인은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됐다.
[온라인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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