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택배업, 요식업, 중개업 등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나만의 맞춤형 지도’를 무료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나만의 맞춤형 지도는 민원인이 희망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주요 지형, 지물 및 건물명, 글씨 크기 등을 고려해 출력된 지도다. 지도 사이즈도 A4~A0까지 지정할 수 있다.
구는 정부 3.0 행정혁신에 맞춰 도로명주소의 활용을 촉진하고자 연속 지적도와 도로명주소 등으로 공간 도면 자료를 구축했다. 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불필요한 도면층 등 속성 자료를 정비하고 신축 건물과 건물명 등의 불일치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정리한 후 매주 업데이트한다.
구는 각 부서를 연결하는 ‘도로명주소 나만의 맞춤형 지도 정보체계’네트워크를 구성해 행정 업무에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지자체에 확대 보급해 도로명주소의 사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맞춤형 지도는 구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2015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