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특화 바로병원에 따르면 새벽시간에 준비 운동 없이 과격한 동작으로 응원을 하다 보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흥분한 나머지 갑자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혹은 앉아서 응원을 하다가 우리 선수가 골을 넣었을 때 갑자기 일어나는 행위는 특히 조심해야 할 행동이다.
이 경우 무릎이나 발목에 순간적으로 무리를 줘 염좌가 발생하기 쉽다. 심한 경우 인대가 파열돼 보행장애를 겪는 부상을 입을 수 있다.
TV 중계방송을 볼 때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거나 엎드려서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자세로 오랫동안 TV를 시청하게 되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줘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때는 푹신한 소파나 침대 대신에 적당히 딱딱한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바로병원 정진원 원장은 “월드컵 경기 시간이 새벽이라 응원 도중 부상을 당하면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기 힘들다”며 “통증이 있을 시에는 빠른 시일 내에 부상 부위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사진=바로병원 제공)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