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영등포구 `나눔장터`.
[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나눔장터는 구민들이 기증한 의류, 가전제품, 도서, 완구류 등을 판매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유휴물품을 함께 나누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눔장터에는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김치와 밑반찬을 판매하며 국수, 떡, 부침개 등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나눔장터는 오는 18일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물품 기증을 희망하는 구민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되며 물품 판매 수익금은 새마을 부녀회 운영비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남궁양림 가정복지과장은 “영등포구 나눔장터 운영은 활용이 가능한 유휴물품을 함께 나눠 자원낭비를 막고 재사용 문화에 동참해 이웃 간 훈훈한 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