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6일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 Heavy Girder 상량식>을 개최했다.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지난 16일 여수화력 건설 현장에서 남동발전 및 협력회사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 Heavy Girder 상량식’을 개최했다.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은 37년간 역할을 다하고 수명이 종료된 중유발전소를 시설용량 350MW 고효율·친환경 유동층 석탄발전소로 설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착공된 이 사업에는 발주처인 한국남동발전을 비롯, 설계용역엔 현대엔지니어링과 성현아이앤디가, 주기기제작사론 두산중공업이, 시공사에는 포스코건설 동아건설 서희건설 등이 참여한다.
허 엽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고가연료인 중유발전설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전소 발전설비로 개조함으로 인해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발전원가 절감을 통해 값 싸고 질 좋은 전력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여수화력 1호기가 완공되면 높은 신뢰성을 갖춘 발전소 운영을 통해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게 됨은 물론, 친환경 설비 운영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함으로써 지역 대기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상량식을 가진 ‘Heavy Girder’는 보일러 본체(드럼, 튜브 등)를 지지하는 대형 철골보를 설치하는 중요한 공정이다.
현재 약 49%의 전체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여수화력 1호기는 보일러 ‘Heavy Girder’ 상량 달성을 계기로 건설공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공정은 보일러 압력부 설치 등이며, 준공은 2016년 6월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시설 전경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