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국제교류재단.
[일요신문]인천국제교류재단은 28일 한국·중국·일본의 청소년밴드 및 교류참가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2014 한중일 청소년음악교류`가 3박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음악을 통한 3국 청소년들의 공감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인천에서 개최된 이번 교류는 `TEENS ROCK ASIA IN KOREA 2014` 공연, 1박 2일 합동캠프, 한국문화체험과 공연관람 및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간 교류는 물론 인천시민과 학생들에게도 하나의 문화행사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온 이가라시 노리오는 “일반적인 1:1 국가 간 교류와는 달리 이번처럼 3국이 같은 뜻을 품고 한자리에 모이기는 쉽지 않다”며 “요즘처럼 국가 간 외교마찰이 심해지는 때일수록 민간차원의 우호교류를 활성화해 이를 상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음악교류는 매년 3국을 이동하며 순환 개최됨에 따라 내년에는 중국 베이징시에서 열리며 올해 인천 청소년문화대축제 청소년락페스티벌 수상팀이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