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맨유가 유벤투스로부터 아르투로 비달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9일 칠레 매체 <엘 메르쿠리오>는 아르투로 비달이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적료 4700만 파운드(약 818억여 원)에 비달의 주급은 12만 파운드(약 2억9000만 원),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비달은 올 여름이적 시장에서 최대어로 손꼽혀 왔다. 만능 미드필더로 알려진 비달의 주요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루이스 반 할 맨유 신임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에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 비달까지 영입에 성공하며 맨유의 중원을 완성해가기 시작했다. 최전방엔 이미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를 갖춘 맨유는 중원까지 탄탄하게 만들면서 굴욕적인 지난 시즌을 정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됐다.
이제 남은 관건은 맨유가 빈약한 수비 자원 영입 과정에서 어떤 성과를 보이느냐가 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