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현재 63개의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1685개로 집계돼, 지난 7월보다 5개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편입된 계열사는 11개, 제외된 계열사는 5개였다.
농협은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보험 등 5개사의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사모투자전문회사 NH-글랜우드제일호 사모투자펀드(PEF)도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는 전기발전업을 하는 신평택발전을 설립하여 계열사로 포함시켰다.
이외에 GS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대성그룹 등 4개 집단도 회사설립이나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를 각각 1개 늘렸다.
반면 삼성그룹은 청산종결을 통해 월드사이버게임즈를, 흡수합병으로 제일모직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또한 한진그룹과 한화그룹, LS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은 지분매각이나 청산종결 등을 통해 계열사를 각각 1개사 줄였다.
한편 월초 기준으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4월 1677개, 5월 1684개, 6월 1688개, 7월 1680개였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