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일요신문]한국전기안전공사(KESCO)한종태 상임감사는 1일 전북혁신도시 새울림 신사옥 강당에서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척결은 청렴 KESCO의 기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한종태 감사는 이날 특강에서 “최근 정부의 중점과제인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은 국가 대개조의 주요 추진 축”이라며 3대 전략과 5대 핵심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그 실천을 위해 KESCO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3대 전략은 부패환부 도려내기, 부패구조 차단, 반부패 의식개혁이며 5대 핵심분야는 국민안전 위해 폐쇄직역, 국가재정, 민생, 공정성 훼손 비리 등이다.
또한 한 감사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공사 검사업무와 관련한 일부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사안의 심각성과 엄중함을 경고하고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의식개조를 강조했다.
특히 조직 내의 온정주의와 기본 ․ 원칙을 무시한 행위가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행위는 한 개인의 잘못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쌓아온 성과와 명예를 한순간 무너뜨릴 수 있음을 역설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비위행위의 재발 방지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내부 기동감찰 활동을 강화, 비리 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언급하며 개별 비리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징계 양형기준도 상향 조정할 방침임을 밝혔다.
특히 금품․향응과 관련해서는 무관용 ․ 징계감면 금지 원칙을 적용, 수수액이 100만 원 이하라도 즉결 해임이 가능토록 했다. 다만 적극행정면책제도의 요건을 갖추었을 경우에는 그 책임을 면제해 직원들이 본연의 일에 대해 소신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