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마련이 시급한 현안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지난 5개월간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법안을 단 한건도 처리하지 못한 것 역시 침울한 현실”이라며 “입법기관이라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방기(放棄)하고 있다”고 지적해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지금 국회에는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한 8,000여건의 민생법안이 계류중에 있다. 또한, 지난 5개월간 민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야가 합의한 90여건의 법안 역시 본회의만 기다리고 있다”며 “최소한 여·야에서 합의된 90여건의 민생법안만이라도 이번 15일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