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26일부터 사흘간 완주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4회째인 와일드푸드 축제에서는 자연 속에서 천렵, 캠핑, 야생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전북 완주군이 주최하고 와일드푸드축제추진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확대·발전시켜 온 ‘추억’과 ‘야생’을 표방한 천렵과 화덕체험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올해는 추억의 아이스케끼가 등장해 추억을 자극한다. <전북 완주군 제공>
[일요신문] ‘201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26일부터 사흘간 완주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인 와일드푸드 축제에서는 자연 속에서 천렵, 캠핑, 야생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전북 완주군이 주최하고 와일드푸드축제추진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확대·발전시켜 온 ‘추억’과 ‘야생’을 표방한 천렵과 화덕체험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축제 슬로건인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로 자리매김한 완주군의 로컬푸드가 축제와 결합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 주민들은 음식 재료를 값싼 수입산을 쓰지 않고 봄부터 직접 기른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해 음식을 준비했다.
주민들은 축제 때 선보일 음식에 대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3번(마을, 읍·면, 군)의 엄격한 음식 출품 품평회를 끝마쳤다.
이를 통해 선정된 음식은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꼭 맛봐야 할 100가지 음식’으로 축제 기간 중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와일드푸드 축제장에서는 재활용품인 생수병이나 캔, 고무신 등을 가져오면 추억의 아이스케끼를 준다.
완주군은 대나무 물총으로 즐기는 서바이벌 게임과 뗏목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4년차를 맞은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그동안 지적됐던 부분들을 개선, 보완해 손님맞이를 마쳤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즐거움이 있고,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축제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