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김용근 기수(32세, 15조 안우성 조교사)<사진>가 지난 주 3승을 거두며 기수부문 다승왕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김용근 기수는 지난 19일 제3경주에서 ‘중앙대해’(한, 거, 3세, 3조 오문식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부터 1위에 나서 기선을 잡았다.
4코너 돌때까지 약 1마신 차이를 유지한 채 선두를 지키던 김용근 기수는 직선주로에 접어들자마자 속도를 높여 2위권과 거리차를 넓혔다.
결승선 약 300m를 남기는 지점부터는 김용근 기수의 원맨쇼를 연상케 할 정도로 독주를 펼쳤다.
결국 김용근 기수가 기승한 ‘중앙대해’는 결승선 통과할 때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고 경주를 펼쳐 2위를 무려 16마신 차이 대승으로 첫 승을 거뒀다.
김용근 기수는 21일 제3경주와 GC트로피 특별경주인 제4경주에서도 각각 ‘윈사인’(한, 수, 3세, 15조 안우성 조교사)과 ‘중앙천해’(한, 암, 3세, 17조 장세한 조교사)에 기승해 2연승을 거둠으로써 주말 3승을 달성했다.
김용근 기수는 올해 65승을 거두며, 76승으로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는 유현명 기수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