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3만4천개, 민간부문 3만2천개…“실질적 경제 활성화와는 거리멀다” 지적도
전북도는 1일 민선 6기 일자리창출 정책 목표를 “괜찮은 일자리 66천개를 창출하여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목표로 정하고 추진내용 등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기업유치등 제조업 분야와 함께 강점인 토탈관광․ 농업농촌․ 탄소산업 등 7대 분야에서 전북형 일자리 창출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에서 3만 4천개, 민간부문에서 3만 2천개의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며, 목표 고용률은 64.8%다.
도는 민선 6기 4년 동안 일자리창출에 공약사업 15개 사업 2천 242억원을 포함해서 2조 6천 328억원의 예산을 투자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사업적 기업 육성, 협동조합 활성화, 토탈관광, 도농연계 6차 산업화,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1만3천명의 직접 일자리를 만든다.
산학관커플링사업, 취업박람회 개최, 중장년 취업 지원, 희망창업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을 통해 2만 1천명, 기업유치에서 3만 2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선 6기 일자리 목표실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도를 중심으로 시군, 고용센터 등 유관기관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등 각 계층이 참여하는 지역거버넌스 체계를 운용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 여건변화에 맞춰 수정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도는 그동안 노사민정협의회, 고용포럼, 대학 전문가 등 지역내 다양한 주체 및 유관기관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거친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 4년간 달성할 일자리 6만 6천개 중 실질적 도움이 되는 민간 영역 3만 2천개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대부분이어서 현실성 여부가 불투명하다.
노인 일자리 등 공공분야도 적지 않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이른바 우량 일자리는 극히 제한적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생애단계별 맞춤형 고용지원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여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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